[클릭 e종목]"한미반도체, HBM용 TC본더 수주 착착‥내년 매출 1조 무난"

임정수 2024. 6.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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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0일 "한미반도체가 지속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본더' 수주에 힘입어 내년에 1조원의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진동 제어가 가능한 HBM용 듀얼 TC본더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한미반도체밖에 없다"면서 "기술적 우위와 신규 장비의 지속 출시를 바탕으로 한 수주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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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0일 "한미반도체가 지속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C본더’ 수주에 힘입어 내년에 1조원의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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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정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반도체는 지난주 SK하이닉스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듀얼 TC본더 그리핀(Dual TC Bonder Griffin)을 수주했다"면서 "SK하이닉스향(向) TC본더 누적 수주가 3587억원에 이른다"고 평가했다.

TC본더는 열 압착 방식으로 회로기판에 칩들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장비다. HBM의 수직 적층 패키징에 활용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만드는 듀얼 TC본더는 초고속 듀얼 방식을 적용해 기존 TC본더보다 HBM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곽 애널리스트는 "한미반도체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TC본더 생산 능력(CAPA)을 올해 월 22대에서 내년 월 35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SK하이닉스발(發) 수주로 내년 매출 1조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진동 제어가 가능한 HBM용 듀얼 TC본더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 한미반도체밖에 없다"면서 "기술적 우위와 신규 장비의 지속 출시를 바탕으로 한 수주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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