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일성아이에스와 맞손…AI로 의약품 이상 보고서 작성

최유리 2024. 6. 10.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 C&C는 10일 국내 제약회사인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박준 SK C&C DX부문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이상사례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성아이에스가 제약 업무 현장 곳곳에서 AI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해 제약 시장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 C&C는 10일 국내 제약회사인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일성아이에스는 1954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항생제를 도입한 제약회사다.

이번 파트너십은 일성아이에스에 생성형 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게 목표다.

SK C&C 구성원들이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 데모 버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SK C&C]

양사는 먼저 SK C&C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해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를 구현하기로 했다.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는 의약품을 투여하거나 사용하던 중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은 징후, 증상 또는 질병에 대해 다양한 직간접 이상 사례를 수집해 국내외 규제당국 및 유관기관에 공유하기 위해 작성한다.

국내 약물 감시 체계상 제약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이상사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약사들은 하루에 적게는 2~3개, 많게는 수십 개 이상에 달하는 제약 의약품 이상사례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솔루어는 규제 당국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 방식으로 수집된 각종 이상사례를 빠르게 정리하고 작성해 보고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약물 감시 업무에도 솔루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약물 감시 업무 관련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조성하고 약물 관련 '안전성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약물 안전 특화 AI 플랫폼을 구현한다.

SK C&C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일본 등 글로벌 제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박준 SK C&C DX부문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이상사례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성아이에스가 제약 업무 현장 곳곳에서 AI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해 제약 시장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