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데뷔하고 오세훈 투입되면, '이강인과 환상 호흡' 세계 2위 조합 재가동… 마침내 비상 준비하는 '2019 제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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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대승을 거둔 뒤 중국전을 준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특징은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멤버들이 한층 늘었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하며 조 1위를 확보했다.
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남자 축구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을 때 오세훈은 이강인과 단둘이 최전방에서 팀을 이끌었던 공격 파트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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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싱가포르에 대승을 거둔 뒤 중국전을 준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의 특징은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멤버들이 한층 늘었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하며 조 1위를 확보했다.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최종 예선 포트 배정에서 1포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중국전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싱가포르 상대로 뉴페이스들의 맹활약과 기존 스타들의 마무리가 조화를 이루며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국가대표 늦깎이 신예 주민규의 1골 3도움, A매치에 첫 등장한 박승욱의 어시스트와 배준호의 득점이 있었다.
아직 데뷔하지 못한 라이트백 최준, 그리고 싱가포르전 가장 늦게 들어가 기량을 보여줄 시간이 없었던 오세훈의 공통점은 이강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인 적 있다는 것이다. U20 월드컵에서 한국이 남자 축구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을 때 오세훈은 이강인과 단둘이 최전방에서 팀을 이끌었던 공격 파트너였다.
최준은 당시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16강 한일전에서 최준의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4강 에콰도르전에서 이강인의 기습적인 프리킥 패스를 최준이 침투하며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역시 1-0 승리를 거뒀다. 둘 다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였고, 함께 득점을 만든 선수가 이번 대표팀에 나란히 선발됐다는 점이 눈에 뜨니다. 최준이 뛴다고 해서 전력상 하락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싱가포르전 선발 출장한 황재원, 교체투입된 박승욱 모두 A매치 데뷔전이었다. 최근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서 더 주목 받은 선수는 황재원이지만, 최준도 최근 상승세다. 최준은 2019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큰 기대를 받은 은 뒤 울산HD, 경남FC(임대)를 거쳐 부산아이파크에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는데 한동안 K리그2에 머물렀기 때문에 국가대표급인지 증명하기 어려웠다. 이번 시즌 FC서울로 이적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김도훈 임시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 축구는 손흥민을 비롯한 1992년생 세대, 황인범 김민재 등 1996년생 세대 이후 특정 연령대에서 급속도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잘 등장하지 않았다.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1999~2001년생은 대표팀 진입이 늦었다. 대회 직후 파울루 벤투 당시 감독이 선택했던 센터백 이재익이 부상 등으로 성장이 더뎌지며 한동안 국가대표팀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오세훈도 일본 진출 후 프로 경력에 부침이 있었다. 애초에 특급 유망주였던 이강인 외에는 대표팀에 자리 잡기 힘들었다. 어느덧 1999년생도 25세로 유망주를 벗어난 나이가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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