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벨리곰' 활용해 유통사 최초 게임시장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게임 출시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1년 동안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이 벨리곰을 활용해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영국서 첫선…9월 국내 론칭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 전략의 일환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유통사가 캐릭터 IP를 이용해 게임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홈쇼핑이 내놓는 모바일 게임은 '벨리곰 매치랜드'다. 벨리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030세대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퍼즐게임과 벨리곰의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이 반영됐다.
게임은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유저가 퍼즐게임을 진행하면서 재건하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동일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은 다음 달 영국에서 1차 게임 출시를 하고, 이어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선보인 뒤 9월 국내 시장에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향후 일본, 유럽, 북미 등으로도 론칭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게임 출시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1년 동안 진행했다. 2020년 설립된 마코빌은 게임, 애니메이션 등 여러 분야의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게임 속 주인공 캐릭터인 벨리곰은 2018년 첫 공개 뒤 유튜브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 굿즈 판매 등 오프라인으로 활동을 확대하며 170만 팬덤을 보유한 국내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2022년 이후 브랜드 협업, 굿즈 판매 등으로 발생한 벨리곰의 누적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이 벨리곰을 활용해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게임 외에도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벨리곰 체험형 복합 MD를 연내 오픈하는 등 IP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게임 출시와 롯데월드 체험공간 오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