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쇼 펼친 김광현, 정민철 넘고 통산 최다승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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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5)이 정민철을 넘어 최다승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
김광현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그도 그럴 것이 김광현은 롯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날 승리로 2016년 4월 이후 사직구장 등판 8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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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넘고 개인 통산 162승, 이 부문 역대 3위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5)이 정민철을 넘어 최다승 부문 단독 3위에 올랐다.
김광현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타선 역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5-1로 승리, 에이스에게 시즌 4승을 선사했다.
4승을 따내는데 60일이 걸린 김광현이다. 시즌 초반 순항하던 김광현은 지난 4월 10일 네 번째 등판서 3승째를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8경기서 승운이 따르지 않거나 부진이 겹치면서 승리 없이 4패를 적립했고 모두의 우려를 샀다. 특히 직전 등판인 지난달 28일 LG전에서는 2.2이닝 동안 무려 7실점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김광현이다.
이번 롯데전은 김광현이 부활을 알릴 아주 좋은 기회였다. 그도 그럴 것이 김광현은 롯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날 승리로 2016년 4월 이후 사직구장 등판 8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김광현은 역사적인 기록까지 함께 쓰며 기쁨이 배가됐다.
승수를 추가한 김광현은 개인 통산 162승째를 거두며 은퇴한 정민철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승리 부문 역대 3위로 올라섰다.
2007년 SK(현 SSG)에서 데뷔한 김광현은 첫해 3승만 거두는데 그쳤으나 껍질을 깬 이듬해 16승을 따내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급성장했다.
이후에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은 김광현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12승과 17승을 따냈고, 이후 2년간 부상으로 잠시 주춤한 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7시즌(2020년과 2021년 ML 진출)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해에는 3.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9승에 그쳤고 올 시즌에는 노쇠화 우려를 사기도 했으나 워낙 출중한 능력을 바탕으로 162승째를 거머쥐었다.
통산 승수 역대 1위는 210승의 송진우다. 김광현은 데뷔 동기인 KIA 양현종(172승)과 함께 이 기록을 쫓아가는 중이다. 다만 대기록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롱런이 필수적이다. 즉, 송진우가 그랬듯 김광현 또한 40세까지 지금의 폼을 유지해야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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