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열로 면 익혀라… 이산화탄소 줄이는 ‘패시브 쿠킹’ 아세요? [건강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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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를 만들 때 '패시브 쿠킹(Passive cooking)' 조리법을 활용한다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파스타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10~12분 삶는데, 패시브 쿠킹으로 조리할 땐 단 2분만 삶는다.
바릴라는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일 약 4억 개의 파스타가 제조된다"며 "많은 사람이 패시브 쿠킹으로 조리한다면 지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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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 쿠킹은 'passive'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수동적인' 요리 방법이다. 직접적으로 열을 가해 요리하지 않고, 조리하면서 나온 주변 열로 자연히 조리되게 하는 게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파스타는 끓는 물에 면을 넣고 10~12분 삶는데, 패시브 쿠킹으로 조리할 땐 단 2분만 삶는다. 대신 냄비 뚜껑을 닫은 채 8~10분 가만히 둔다. 잔열로 파스타 면을 익힌다.
패시브 쿠킹은 19세기 중반부터 사용된 조리법이다. 2022년 이탈리아 파스타 전문 기업인 바릴라가 패시브 쿠킹 캠페인을 열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바릴라에서는 이 조리법으로 가스나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릴라는 홈페이지에서 "전 세계적으로 매일 약 4억 개의 파스타가 제조된다"며 "많은 사람이 패시브 쿠킹으로 조리한다면 지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파스타 면에 따라 끓이는 시간과 방치하는 시간은 조금씩 달라진다. 바릴라가 권장하는 파스타 종류에 따른 조리 시간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스파게티 면은 앞서 말했듯 2분 끓인 후 8분 방치하면 된다. ▲마카로니는 2분 끓이고, 6분 방치 ▲펜네는 2분 끓이고, 10분 방치 ▲리본 모양의 파르팔레도 2분 끓이고 10분 방치한다. 맛까지 챙긴 패시브 쿠킹을 하고 싶다면, 권장된 시간보다 1분 전에 익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한편, 패시브 쿠킹은 파스타 말고 다른 요리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보통 탄수화물이 주재료인 식품을 요리할 때 오랜 시간 방치하고, 생선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조리할 땐 시간이 덜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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