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롬 ‘60타’…‘아쉽다, 꿈의 59타’

노우래 2024. 6. 1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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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이 아쉽게 '꿈의 59타'를 놓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작성했다.

스트롬은 2021년 제시카 코다(미국) 이후 3년 만에 LPGA투어 사상 역대 6번째 '60타 클럽'에 가입했다.

스트롬은 2019년 LPGA투어와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에 데뷔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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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3R 11언더파 작성
LPGA투어 역대 6번째 ‘60타 멤버’
소렌스탐 2001년 유일한 ‘59타’ 진기록

리네아 스트롬(스웨덴)이 아쉽게 ‘꿈의 59타’를 놓았다.

리네아 스트롬(왼쪽)이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적어낸 뒤 동반자인 마리나 알렉스와 환하게 웃고 있다.[갤러웨이(미국)=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작성했다.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 이글 1개 포함해 6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6~18번 홀 3연속버디 등 버디만 5개를 낚았다.

스트롬은 2021년 제시카 코다(미국) 이후 3년 만에 LPGA투어 사상 역대 6번째 ‘60타 클럽’에 가입했다. 폴라 크리머(2008년), 안나 에이커-마코스코(2004년), 멕 말론(2003년·이상 미국), 이정연(2004년) 등이 60타 스코어를 적어냈다. LPGA투어에서 50대 타수를 친 선수는 ‘살아있는 골프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일하다. 소렌스탐은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파72) 2라운드에서 ‘꿈의 타수’로 불리는 59타를 쳤다.

스트롬은 경기 후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59타에 근접했다는 사실은 몰랐다. 18번 홀(파5)에서 2온을 시키지 못한 것이 조금 불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밖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즐거웠다. 아버지도 사흘 동안 저를 따라다니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스트롬은 2019년 LPGA투어와 유러피언레이디스투어(LET)에 데뷔한 선수다. 세계랭킹 165위, 아직 정규투어 우승은 없다. LPGA 엡손(2부)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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