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APEC정상회의 숙소·교통·안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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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지난 7일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주낙영 시장이 발표자로 나서 당위성과 강점을 피력했다고 9일 밝혔다.
주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경주는 신라 천년고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이자 한반도 문화유산의 보고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를 세계 속에 알리고 한국의 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며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와 지방균형발전에 최적 모델은 경주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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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지난 7일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주낙영 시장이 발표자로 나서 당위성과 강점을 피력했다고 9일 밝혔다.
주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에서 “경주는 신라 천년고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이자 한반도 문화유산의 보고로 대한민국 5000년 역사를 세계 속에 알리고 한국의 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며 “APEC의 포용적 성장 가치와 지방균형발전에 최적 모델은 경주뿐”이라고 강조했다.
경주가 여타 경쟁 도시보다 단연 우위를 보이는 분야는 관광1번지 명성과 이에 따른 기반시설이다. 정상회의가 열릴 보문관광단지는 회의장과 숙박, 전시장 등이 3분 거리로 이동이 매우 짧고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정상들의 경호에 유리하다.
주회의장으로 이용할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주변에 정상용 5성급 호텔, 리조트 등 103곳 4463실의 숙박시설(정부대표단 수요대비 157%)을 갖추고 있다. 반경 10㎞ 내 숙소는 1333곳 1만3265호실을 보유하고 있다.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는 2022년 비즈니스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돼 적은 비용으로 도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김해국제공항 등 인근 4개 공항(군사3, 민간1)과 KTX·SRT 등 우수한 교통망도 장점이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원전, 소형모듈원자로와 포항(포스텍, 이차전지), 울산(완성차, 조선), 구미(반도체), 안동(바이오) 등으로 이어지는 영남권 산업벨트의 중심허브 도시로 대한민국 경제발전상을 공유할 수 있는 최적지다.
경주시는 지난해 9월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 불과 85일 만에 25만 경주인구보다 약 6배 많은 146만3874명의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해 경주는 물론 경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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