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논란’ 푸바오, 12일 일반에 공개

신경진 2024. 6. 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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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판다 푸바오(福寶·사진)가 오는 12일 일반에 공개된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는 2개월여의 격리와 검역, 적응 기간을 거친 푸바오가 오는 12일 쓰촨(四川)성 워룽(臥龍)에 위치한 선수핑(神樹坪) 기지에서 일반에 공개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한국의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돼 선수핑 기지에 입주했다. 판다 센터는 전문 기술팀을 꾸려 푸바오의 행동 훈련, 신체 접촉, 언어 소통 등을 도왔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은 전했다. 격리·검역 기간이 끝난 뒤 푸바오는 집단생활을 시작했고, 적응 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한 기지 측이 대중 공개를 결정했다.

판다 기지는 9일 웨이보(微博·중국판 X)를 통해 “푸바오가 대중과 안전하게 만나기 위해 기지를 11일 정오~오후 5시, 12일 오전 9시~정오 폐쇄한다”며 “여행·관람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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