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살아, 버린 연탄 줍기도"…이효리, 가난했던 가정사 (여행갈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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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어머니의 경주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해줬던 오징엇국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의 어머니는 "옛날에 없이 살아서 모든 걸 부족하게 해주고 그래서 항상 엄마는 미안하지 뭐. 자식들한테"라며 과거 가정환경을 언급,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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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효리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어머니의 경주 여행 세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효리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해줬던 오징엇국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오징어로 국을 잘 안 해 먹더라"고 몰랐던 사실을 얘기했고, 어머니는 "우리는 식구가 많고 그러니까 늘려서 먹으려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가족이 오징어 한 마리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메뉴였던 것.
이효리는 "오랜만에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하다. 엄마는 그런 기억이 별로 안 좋을 수 있지만. 힘들었던 때니까"라면서 "옛날 생각하면서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나중을 위해 배우고 싶기도 하다"고 먹고 싶어한 이유를 밝혔다.
어머니가 오징엇국을 끓이자, 맛을 본 이효리는 눈물을 쏟아냈다. 방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고 감정을 추슬렀지만, 어머니와 함께 식탁에 마주앉은 순간 또 눈물이 터져나왔다.
이효리의 어머니는 "옛날에 없이 살아서 모든 걸 부족하게 해주고 그래서 항상 엄마는 미안하지 뭐. 자식들한테"라며 과거 가정환경을 언급,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효리는 "엄마는 내가 우는 걸 금방 안다. (이)상순 오빠는 내가 울어도 몰라 잘. 그래서 되게 편하다"고 말했다.
"서운할 때도 있지?"라는 어머니의 질문엔 "안 서운하다. 몰라씅면 좋겟다. 그런 면에서 예민하지가 않아서 너무 좋다. 그러면 그냥 나 혼자 없던 일처럼 하고"라고 답했다.
또한 이효리는 과거 오징엇국을 먹어도 오징어를 몇 점 먹지 못했다며 "그게 나는 그렇게 가슴 아픈 기억은 아니다. 아무리 산해진미 비싼 음식 가져와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연탄 남이 버린 거 주우러 다니고 그러지 않았냐. 연탄 살 돈도 아끼려고"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더불어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하고 처음이다.울면서 먹으니까 가슴이 아팠다. 어려서 오징어도 내 국에는 몇 개 안 들어갔더라' 그러더라. 진짜 가슴이 찡하더라"며 아픈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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