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정려원과 같이 잠들어…母 윤복인에 연애 들킬 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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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을 위로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0회에서는 이준호(위하준 분)가 서혜진(정려원)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서혜진 역시 이준호가 보고 싶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이준호는 "잘못했습니다. 첫사랑이니 스승이니 그런 말로 내가 선생님 겁줬어요. 사랑한다 해놓고서 내가 원하는 모습만 보려고 했어요.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더 나아가 서혜진은 최형선을 만나 느낀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준호에게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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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을 위로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0회에서는 이준호(위하준 분)가 서혜진(정려원)에게 사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표상섭(김송일)은 서혜진 앞에 나타나 교사를 그만두고 최선국어에서 강사로 일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앞서 서혜진은 표상섭에게 재시험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서혜진은 부채감을 느꼈고, 이준호는 서혜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여유를 부렸다.
또 서혜진은 이준호와 만남을 거절하고 최형선을 찾아갔다. 서혜진은 표상섭에 대해 "학교에 계셔야 하는 분이에요"라며 당부했고, 최형선은 "난 서혜진 선생 그런 부분이 참 좋아요. 자기 밥그릇이 걸린 문제에서는 망나니처럼. 미안합니다. 투사처럼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고 싸움에서 이기고 난 다음에는 갑자기 도덕 책을 읊어대는 그런 뻔뻔함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죠. 참 욕심나는 사람이에요"라며 못박았다.
최형선은 "표상섭 선생을 교무실 한가운데 매달아놓고 곤죽이 되도록 두들겨 팼죠. 그것도 동료들이 지켜보는 데서. 그래놓고 이제 와서 학교에 계실 분이라는 소리를. 내가 올해 들은 농담 중 가장 웃기네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 사이 이준호는 남청미(소주연)와 최승규(신주협)와 술을 마셨다. 이준호는 말이 없는 남청미에게 "무슨 생각하세요?"라며 궁금해했고, 남청미는 "'연애 상대로 연하는 별로구나' 하는 생각이요. 나 스물아홉에는 안 그랬는데. 나이 문제가 아닌가?"라며 털어놨다.
이준호는 "무슨 뜻이에요?"라며 다그쳤고, 남청미는 "혜진 팀장님은 지금 준호쌤을 안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못 보겠는 느낌일걸요? 표상섭 선생이 정확하게 뭐라 그랬대요"라며 말했다.
이준호는 "그건 안 물어봤는데"라며 밝혔고, 남청미는 "아니. 그것도 안 물어보고 '무찌르자, 표상섭' 그런 소리를 했다고요?"라며 발끈했다.
이준호는 "뭐가 잘못된 거예요, 그게? 선생님은 충분히 강한 사람이고"라며 의아해했고, 남청미는 "강한 사람이죠. 그런 사람도 내상은 입어요. 자기가 해치웠던 선생님이 20년간 몸담고 있던 교직을 내던지고 찾아와서는 학원 선생이 되겠다 그랬어요. 근데 그게 찬영고 애들 몇 명 데려가겠다는 선전포고 정도였겠어요? 근데 최고 애정 하는 제자가"라며 설명했다.
이준호는 "아니. 남자친구. 왜 그러세요"라며 정정했고, 남청미는 "혜진 팀장님이 가여워서요"라며 탄식했다. 최승규는 "서혜진이 성실한 사람이니까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넌 진작 아웃이야. 아련한 첫사랑 노릇도 해줘야 돼. 인생을 바꿔놓은 스승 노릇도 해줘야 돼. 오장육부에서는 피가 철철철 나는데 전쟁터에 나가 가지고 적장의 목도 따줘야 돼. 뭐라 그랬다고? 징징대면 건전한 토의와 토론도 해드려야 되지. 서혜진이 아주 보살이다, 보살이야"라며 거들었다.
결국 이준호는 깨달음을 얻고 서혜진에게 달려갔다. 서혜진 역시 이준호가 보고 싶어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이준호는 "잘못했습니다. 첫사랑이니 스승이니 그런 말로 내가 선생님 겁줬어요. 사랑한다 해놓고서 내가 원하는 모습만 보려고 했어요.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서혜진은 "그새 뭐 특강 받고 왔어?"라며 농담했고, 이준호는 "조금?"이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서혜진은 최형선을 만나 느낀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고, 이준호에게 위로를 받았다.
특히 서혜진은 이준호의 집에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오정화(윤복인)는 예고 없이 이준호의 집을 찾았고, 서혜진은 급히 몸을 숨겨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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