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 목 조르고 달아난 50대 남성 검거
임성빈 2024. 6. 9. 22:28
운전 중인 택시 기사의 목을 조르고 달아난 승객을 경찰이 붙잡았다.
9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새벽 1시경 부산 서구 동대신동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운전 중인 여성 택시 기사 B씨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택시 비상벨을 누르고 저항하자 차에서 내려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달아났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가에 숨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택시 블랙박스 영상에는 술에 취한 A씨가 갑자기 운전 중인 B씨의 목을 조르고 신체 일부를 추행하는 듯한 모습도 담겨 있다.
경찰은 앞으로 A씨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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