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자원순환센터, 산단내 폐기물만 처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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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에 외부 폐기물 반입이 제한된다.
경기도 용인시는 최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의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용지 공급계획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용인일반산업단지측은 오는 13일 처인구 원삼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관련 폐기물 시설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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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주민 뜻 존중해달라" 사업시행자 설득 성과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에 외부 폐기물 반입이 제한된다.
경기도 용인시는 최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의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용지 공급계획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고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자원순환센터(매립장)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발생 폐기물'을 처리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자원순환센터는 7만5340㎡ 규모로 조성된다. 매립 면적은 4만3901㎡다. 매립 용량은 총 132만6525㎥로, 에어돔을 갖춘 관리형 매립 시설로 운영된다. 매립 연한은 약 19.75년이다.
앞서 시행자 측은 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허가 과정에서 산단 외부 지역을 포함한 폐기물 매립계획을 반영해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당초 주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바깥 폐기물은 들여오지 않겠다고 해야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뜻을 존중해 달라"고 설득했다.
한편 폐기물처리시설용지 공급 공고는 입찰은 오는 6월 2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92만8568㎥ 이상의 매립장을 5년 이내 운영했거나,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관리기관인 용인시와 입주계약 및 관련 법률에 따라 매립장을 운영할 수 있는 곳이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상 최종처리 대상 폐기물을 10년 이상 매립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와 운영을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용인일반산업단지측은 오는 13일 처인구 원삼면행정복지센터에서 관련 폐기물 시설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조성 과정에서 사업시행자 측이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함께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시가 중재하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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