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 중싱생명과학도시, 韓 기업 유치 추진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4. 6.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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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장웨이 중싱생명과학도시 총괄책임자(왼쪽 첫 번째), 칭웬민 충칭시 비산구 서기(왼쪽 세 번째), 박효철 중싱생명과학도시 한국특별고문(왼쪽 네 번째) 등이 한국 기업 유치를 논의했다. (중싱생명과학도시 제공)
중국 충칭의 ‘중싱(중국+싱가포르)생명과학도시’가 한국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칭웬민 충칭시 비산구 서기, 리장웨이 중싱생명과학도시 총괄책임자, 박효철 중싱생명과학도시 한국특별고문은 지난 3일 도시 내 한국 기업 유치를 논의했다.

충칭시는 시난(西南) 지방에 위치한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다. 면적은 8만2403㎢로 대한민국의 약 80%다. 인구는 3235만명으로 행정구역상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2020년 인구센서스 데이터 기준). 이 충칭시 비산구에 중싱생명과학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중싱생명과학도시는 의료, 제약, 미용 등으로 특화했다. 현재 싱가포르, 미국, 일본 기업들이 입주했다.

칭웬민 서기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4월 충칭을 방문해 중신생명과학도시의 주요 분야 협력을 좀 더 심화시키고 새로운 협력 분야 확장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효철 한국특별고문은 “생명과학도시는 해외 기업에 특혜를 부여해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들이 중경생명과학도시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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