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내가 간다 'HERE WE GO'...뮌헨 콤파니 1호 영입 속전속결, EPL 박차고 떠난다

김환 기자 2024. 6. 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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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이 임박했다.

지난 시즌 내내 뮌헨과 연결됐던 풀럼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의 뮌헨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AZ)'은 9일(한국시간) "팔리냐가 뮌헨으로 이적하기 직전이다. 콤파니 감독과 대화를 통해 풀럼과의 합의에 근접했다. 지난해 여름 팔리냐의 뮌헨 이적은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지만,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이제 팔리냐는 뮌헨 이적에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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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이 임박했다.

지난 시즌 내내 뮌헨과 연결됐던 풀럼의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의 뮌헨 이적이 가까워졌다는 소식이다. 팔리냐가 뮌헨 이적을 확정 지을 경우 팔리냐는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 첫 영입이 된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AZ)'은 9일(한국시간) "팔리냐가 뮌헨으로 이적하기 직전이다. 콤파니 감독과 대화를 통해 풀럼과의 합의에 근접했다. 지난해 여름 팔리냐의 뮌헨 이적은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지만,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이제 팔리냐는 뮌헨 이적에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프리미어리그(PL) 내 수준급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여겨진다. 소속팀인 풀럼이 상위권 경쟁을 하는 팀은 아니지만, 풀럼의 전력과 별개로 팔리냐의 경기력은 언제나 빛난다.

190cm의 좋은 신체조건을 활용한 경합은 물론 수비 커버 능력도 뛰어나며, 3선에서 볼을 갖고 전체적으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다는 점도 팔리냐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팔리냐는 태클 시도와 성공 면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팔리냐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75회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때문에 팔리냐는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공을 배급하는 데 최적의 선수로 평가된다. 뮌헨 입장에서는 든든한 3선 자원을 얻게 되는 것이다.

뮌헨은 이전에도 이미 팔리냐 영입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지난해 여름 3선 미드필더 영입에 중점을 뒀던 뮌헨은 팔리냐에게 관심을 보였고, 개인 합의까지 빠르게 이뤄냈다. 뮌헨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팔리냐의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팔리냐의 뮌헨 이적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풀럼이 이적시장 막바지에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팔리냐 이적을 전격 취소, 결국 팔리냐는 풀럼에 남게 됐다. 당초 풀럼이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잔류를 선언해 모든 이적이 꼬이고 말았다.

1년이 지난 뒤, 뮌헨이 다시 팔리냐에게 접근했다. '아벤트차이퉁'에 따르면 뮌헨의 새 사령탑인 콤파니 감독은 이미 팔리냐와 대화를 마쳤다.

매체는 "선수와 구단이 다시 협상할 필요가 없었다. 지난해 여름에 했던 합의는 뮌헨 이적을 희망하는 팔리냐의 열망처럼 여전히 유효하다. 이제 풀럼과의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설명했다.

팔리냐는 지난해 뮌헨 이적에 실패한 뒤 풀럼과 재계약을 맺었지만, '아벤트차이퉁'은 팔리냐의 새로운 계약이 이번 뮌헨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벤트차이퉁'은 "풀럼과의 계약은 뮌헨 이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라면서 "팔리냐는 아마 최종 단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팔리냐 영입 임박으로 기존 자원들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최근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이 6명의 선수들을 살생부에 올렸다고 했는데, 이중에는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처럼 3선 자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팀 내에서도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인 데다, 키미히의 경우 예전과 같은 기량을 유지하지 못하면서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뮌헨은 벌써부터 기존의 선수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얼굴을 데려와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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