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사우나 불…16명 연기 흡입, 200명 대피
임성빈 2024. 6. 9. 21:16
제주도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우나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약 200명이 긴급 대피하고 4명이 연기를 들이마셨다.
9일 저녁 7시 14분경 제주시 노형동 38층짜리 드림타워의 6층 여자 건식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직원 등 16명의 연기흡입 환자가 발생해 치료를 받았고, 9.92㎡(3평) 크기 사우나실이 불에 탔다.
호텔 투숙객과 사우나 이용객 등 200여명은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원 47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13분 만인 7시 27분경 진화 작업을 완료하고 실내 연기를 빼는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연기가 빠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도 최고 높이의 쌍둥이 건물로, 1600개 객실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이 들어가 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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