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 스마트한 근무 문화 조성하는 AI [AI가 바꾸는 금융 라이프]
AI 전담 부서 규모도 점차 키워왔다. 2020년 하반기에는 ‘팀’ 단위로 편성·운영돼왔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서’ 단위로 확대 운영됐고 올 상반기에는 정식 부서로 승격됐다. 올해 3월에는 AI 개발·운영 통합 인프라인 ‘AI Hub 플랫폼’을 시작했다. 기업은행은 생성형 AI 기술 도입에 대응해 GPU 등 인프라를 대폭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AI 영업비서’는 기업은행이 스마트한 근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영업점 지점장·팀장 직원이 경영 정보 조회, 고객 관리, 마케팅 지원 등을 앱 하나로 수행할 수 있는 대화형 모바일 앱이다. 은행권 최초 AI 기술 도입 사례도 적잖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문 취업 포털 사이트인 i-ONE JOB에는 양방향 ‘AI 인재·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채용 기업에는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구직자에게는 맞춤형 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은행권 최초로 KAIST와 공동 산학협력을 통해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술 기반인 ‘우량 기업 타깃 마케팅 서비스’를 실무에 적용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직원 업무를 효율화하는 데 AI를 집중 활용할 예정이다. 자체 GPT를 도입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AI 활용 분야를 마케팅,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내부통제, 위험관리, 여신 심사 등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AI 은행원, 디지털 은행 업무 비서 등 대(對)고객 서비스도 대폭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조동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62호 (2024.06.05~2024.06.1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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