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北 오물풍선 58개 수거…비상대응반 가동

최유리 2024. 6. 9. 2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 살포한 가운데 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즉각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수거에 나서는 한편 피해 등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시는 전날 밤 대남 풍선 이동 사실을 군이 발표하자 오후 11시 9분께 시민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 살포한 가운데 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즉각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수거에 나서는 한편 피해 등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9분 최초 발견된 이후 이날 오후 5시까지 서울에서 발견된 오물풍선 잔해는 총 58개다. 강북과 강남, 서남권과 동북권 등 곳곳에서 발견됐다.

은평·중랑·동대문·성북구에서 각각 8건이 발견됐으며 서대문구 7건, 종로·노원구 각 6건, 중구 2건, 용산·광진·양천·영등포·강남구에서 1건씩 기록됐다.

풍선 안에는 종잇조각 등이 들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군 폭발물해체팀(EOD)과 화생방 신속대응팀(CRST), 경찰 안보 수사 당국과 공조해 풍선 잔해를 수거했다.

시는 전날 밤 대남 풍선 이동 사실을 군이 발표하자 오후 11시 9분께 시민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풍선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서울시 관련 부서 직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출근해 수거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등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