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마스크팩, ‘이런’ 문제 일으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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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을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온도가 높아지면 마스크팩 효과가 떨어질 것 같아 냉장보관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마스크팩을 좀 더 시원하게 쓰고 싶다면, 평상시엔 12~15도에 보관하다가 쓰기 직전 냉장고에 5분 정도 잠깐 동안만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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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도가 적정 보관 온도
마스크팩을 비롯한 화장품은 냉장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상온(10~25도)에서 안정성을 확인받지만, 냉장고 온도는 3~5도이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은 에센스와 그 에센스를 듬뿍 적신 시트로 구성된다. 마스크팩의 효과를 좌우하는 건 에센스인데, 에센스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2~15도 정도다. 이보다 낮은 곳에 보관하면 에센스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 피부 건강에도 그리 좋지 않다. 민감성 피부라면 지나치게 차가운 마스크팩이 피부에 자극을 줘, 오히려 피부가 붉고 예민해질 수 있다.
일반적인 마스크팩은 햇빛이 들지 않는 건조한 곳에 눕혀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스크팩을 좀 더 시원하게 쓰고 싶다면, 평상시엔 12~15도에 보관하다가 쓰기 직전 냉장고에 5분 정도 잠깐 동안만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겔 타입은 예외
다만,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수용성 겔 타입 마스크 팩은 냉장보관했을 때 더 효과가 높아진다. 바이오셀룰로오스와 하이드로겔 시트 등 겔 타입의 마스크팩은 겔이 녹기 쉽기 때문이다. 냉장고 문에 보관해 물을 여닫을 때마다 마스크팩 온도가 변하면 에센스가 변질될 수 있어 일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냉장고 선반에 보관하는 게 좋다. 미백, 주름개선 등 기능성 제품이라면 마스크팩 제품이 고시하고 있는 적정 온도를 잘 지켜야 한다. 너무 낮은 온도에 보관하면 기능성 성분이 효과를 상실할 수 있다.
◇1주일에 1~2회만 사용
한편,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1일 1팩’이 피부 관리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민감성 피부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1주일에 1~2회 사용이 권장된다.
마스크팩은 한 번에 15~20분 넘게 붙이지 말아야 한다. 오래 붙이고 있으면 마스크팩 시트가 마르면서 피부가 머금은 수분까지 같이 증발시켜 건조하게 만든다. 마스크팩을 하고 잠드는 게 가장 위험하다. 가능하면 마스크팩을 붙임과 동시에 알람을 맞춰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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