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김태용, 탕웨이 '뉴스룸' 동행…"많이 쓰는 한국어? ♥여보" [종합]

김예은 기자 2024. 6. 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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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도, 탕웨이도 사랑꾼이었다.

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출연했다.

알고 보니 김태용 감독이 인터뷰 현장에 동행한 것.

이에 앵커가 "김태용 감독님이 직접 와 계신다"고 소개했고, 탕웨이는 "감독님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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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태용 감독도, 탕웨이도 사랑꾼이었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배우 탕웨이가 출연했다. 그는 최근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출연했다. 

이날 탕웨이는 한국어로 인사를 건넸다.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당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 것으로 알려졌던 바. 이에 그는 "'헤어질 결심' 당시 한국어 공부 열심히 했다고 했는데 지금도 한국어 공부를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와 관련 탕웨이는 "당시 저는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고 일하는 동안 언어를 배우고 그 언어의 문화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성격, 습관, 분위기를 알아간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지금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서 남편이 저에게 한국어를 많이 쓰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탕웨이는 손으로 스튜디오 밖을 가리켰다. 알고 보니 김태용 감독이 인터뷰 현장에 동행한 것. 이에 앵커가 "김태용 감독님이 직접 와 계신다"고 소개했고, 탕웨이는 "감독님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카메라에 포착된 김태용 감독은 함박미소를 보였다. 

탕웨이는 "자주 사용하는 한국어가 있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그는 쑥스러워하며 "여보"라고 답하더니 얼굴이 새빨개진 모습. 이에 김태용 감독도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원더랜드'를 왜 선택했냐"는 물음에도 남편 김태용 감독을 언급했다.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것은 당연히 김태용 감독님과 다시 작업 하고 싶었다"는 것. 이어 "그와 협업할 때 여배우로서 충분히 이해받고 보호받으며 자신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김 감독님은 우리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에 능숙하다"고 감독으로서의 남편을 극찬했다. 

'원더랜드'에서 탕웨이는 어린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인공지능 영상통화를 의뢰하는 바이리 역을 맡았다. 이 캐릭터에 대해 탕웨이는 "영화 속에 두 개의 캐릭터가 있는데 하나는 실제 바이리, 다른 하나는 AI 바이리다. 저는 AI 바이리와 상당히 비슷한 것 같다. 엄마에게든 딸과의 관계든 저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바. 출산 후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한 그는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다른 연기는 다 이해할 수 있었지만 엄마 역할만큼은 정말 힘들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나아졌다. 아이가 생긴 것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게 됐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어렸을 때 엄마, 아빠도 우리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감정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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