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백하나, 인니오픈 女복식 2연패…올림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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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2024 파리올림픽 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세계랭킹 2위의 이소희-백하나 조는 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천칭천-자이판(중국·1위) 조를 게임 스코어 2대 0(21-17 21-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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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인도네시아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2024 파리올림픽 메달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셔틀콕 여왕’ 안세영(삼성생명)은 여자단식 결승에 올랐지만 2주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세계랭킹 2위의 이소희-백하나 조는 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천칭천-자이판(중국·1위) 조를 게임 스코어 2대 0(21-17 21-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소희-백하나 조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우승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일궈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올해 세 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한 이들 조는 4월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시상대 최상단에 섰다.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합작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세계 최강으로 군림 중인 천칭천-자이판 조를 꺾은 건 큰 수확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심각한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던 이소희-백하나 조는 번번이 천칭천-자이판 조에 무너져 우승을 놓치곤 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이날 첫 게임 도중 11-16까지 끌려갔지만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두 번째 게임에선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단 한 번의 역전도 내주지 않은 채 우승을 확정했다.
안세영(1위)은 이어진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2위)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1대 2(14-21 21-14 18-21)로 져 준우승했다. 지난 2일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안세영은 올해 첫 2연속 국제대회 정상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안세영은 마지막 세 번째 게임에서 9-14로 밀리다 18-18로 동점을 만드는 집중력을 선보였지만, 천위페이에게 내리 3점을 주고 경기를 마쳤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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