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6언더파…‘5년 만에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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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이 '메이저킹'에 등극했다.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142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메이저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총상금 1억6000만원)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16언더파 268타)을 완성했다.
고교 3학년 때 KPGA 정회원 자격을 땄지만, 부친이 하던 사업이 기울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골프장에서 일반 골퍼를 뒷바라지하는 캐디로 잠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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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휴온스 이후 5년 만에 정상
배상문과 김홍택, 이대한 공동 2위 선전
전가람이 ‘메이저킹’에 등극했다.
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7142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메이저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총상금 1억6000만원)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16언더파 268타)을 완성했다.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3억2000만원이다. 상금랭킹은 2위(3억7781만6503원)로 올라섰다.
전가람은 1타 차 2위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자랑했다. 8~10번 홀 3연속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한 뒤 13~14번 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낚아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3개 홀에서 파로 타수를 지켰고,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3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전가람이 바로 2018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당시 대회가 열린 대유몽베르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한 이색 경력이 화제가 됐다. 고교 3학년 때 KPGA 정회원 자격을 땄지만, 부친이 하던 사업이 기울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골프장에서 일반 골퍼를 뒷바라지하는 캐디로 잠시 일했다. 이후 2020년 군에 입대해 2022년 병역을 마친 뒤 2023년 필드로 돌아왔다. 올해 이 대회 전까지 5개 대회에 등판해 두 차례 ‘톱 10’에 진입할 정도로 일관된 기량을 과시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2승을 거둔 배상문은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로 이름값을 했다. 올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과 이대한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전날 선두였던 이규민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공동 5위(12언더파 272타)로 밀렸다. 옥태훈과 김한별, 이태훈(캐나다) 공동 7위(11언더파 273타), 함정우와 이승택, 황도연이 공동 10위(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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