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튜버를 채용합니다”…7급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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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공공기관이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개설해 시민 소통에 나서고 있지만 흥행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시가 참신한 기획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를 직접 채용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이번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용으로 획기적이고 기발한 그리고 친숙한 시정 홍보가 가능해져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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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공공기관이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소셜네트워크(SNS) 채널을 개설해 시민 소통에 나서고 있지만 흥행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시가 참신한 기획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를 직접 채용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시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유튜버를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유튜브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해 혼자서 촬영과 편집을 책임지는 1인 방송 성격의 인재를 채용한다. 콘텐츠를 기획·구성·제작하고, 직접 출연하거나 연출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이 때문에 영상미디어 관련학과, 방송 관련학과, 광고홍보학과 등 업무 관련 학과 졸업생이나 직접 출연·제작한 영상물 제출자는 우대하기로 했다.
부산시 유튜버는 일반임기제 7급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임용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1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는 19~21일이며, 서류전형(26~27일)과 면접시험(7월 9~11일)을 진행해 늦어도 다음 달 22일 이전에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2020년 ‘공무원 유튜버’ 육성 계획을 내놨었다. 소수가 참여하기도 했지만, 곧 흐지부지됐다. 부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공무원 겸직’에 따른 제재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공무원의 유튜버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유튜버를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튜브를 활용한 시정 홍보에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보다 획기적이고 기발한 시정 홍보를 추진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이번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용으로 획기적이고 기발한 그리고 친숙한 시정 홍보가 가능해져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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