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애플보다 갤럭시지"…춤추는 너구리 덕에 '아재폰' 이미지 벗는 삼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춤추는 라쿤 덕에 삼성이 활짝 웃었다.
갤럭시워치의 동그란 모양 덕에 간만에 수혜를 입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의 디자인을 사각형으로 변경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정사각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를 고민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차기 제품인 갤럭시워치7부터 시작될지 아니면 1년이 더 걸릴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각형 프레임 부활 조짐도
춤추는 라쿤 덕에 삼성이 활짝 웃었다. 춤추는 라쿤을 보기에 애플워치보다 갤럭시워치가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페드로 라쿤' 밈(meme·인터넷 유행어)이 손목까지 상륙했다. 너구리 한 마리가 두 팔을 벌리며 빙글빙글 도는 모습에다 페드로(Pedro) 전자 댄스 음악(EDM) 음원을 입힌 것인데 귀여운 라쿤의 모습과 흥겨운 음악 덕에 빠른 속도로 인기를 얻었다. 유행에 민감한 MZ(밀레니얼+Z세대)들은 귀여운 라쿤의 모습을 더 자주 보기 위해 스마트워치 배경 화면으로 설정했다.
이 쇼트폼의 배경이 원형이라 동그란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가 큰 수혜를 봤다. 2018년 첫 갤럭시워치를 출시한 삼성은 아날로그 시계 감성을 유지하기 위한 측면에서 동그란 모양을 고수하고 있다. 애플워치 유저들도 춤추는 라쿤을 배경 화면으로 설정하고는 있지만, 직사각형 모양인 탓에 검은 여백이 생긴다.
'아재폰'으로 낙인찍혔던 갤럭시가 간만에 MZ세대에게 우위를 선점하자 삼성전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쇼츠 게시물을 올리는 등 해당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국, 싱가포르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현지 직원들이 직접 등장해 영상에 맞춰 춤을 추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10년 만에 사각형 갤럭시워치 부활하나
갤럭시워치의 동그란 모양 덕에 간만에 수혜를 입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의 디자인을 사각형으로 변경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정사각형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를 고민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차기 제품인 갤럭시워치7부터 시작될지 아니면 1년이 더 걸릴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선보인 첫 스마트워치 제품인 '갤럭시 기어'에 약 1.6인치의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바 있다. 사각형 디자인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글자들이 보이는 스마트워치의 특성상 글자나 각종 정보 배치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김새도 냄새도 다 역겨워"…한국 다녀간 칸예 아내, 때아닌 고통호소 - 아시아경제
- 손 잡고 엉덩이 토닥토닥…시아버지 과도한 스킨십에 며느리 난감 - 아시아경제
- "여자 두 명이 떡볶이 먹다가…" 잠실야구장 '인분 사건' 해프닝 - 아시아경제
- 발가벗고 씻는 모습 홍보용으로 올린 목욕탕…업체 측 "우리가 올린 것 아냐" - 아시아경제
- 도로에 웬 막대기? 다가가니 사람 다리…경찰 눈썰미에 80대 구조 - 아시아경제
-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알츠하이머 증상 김창옥, 단기 기억 상실 고백 - 아시아경제
- 알바생 속옷 잡아당겨 엉덩이 끼게 한 업주·직원, "놀이문화" 항변했지만 - 아시아경제
- "할 말을 잃었다"…전자발찌 차고 TV쇼 나온 '800억 가짜 상속녀' - 아시아경제
- 홍삼도 과일도 아니었다…폭염 추석에 불티 나게 팔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승무원은 모두 알고 있다"…기내 커피의 '더러운 비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