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싹싹 빈다…1000억 먹튀에 항복 "위약금 줄게, 계약 1년 해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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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먹튀' 토트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당시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터라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우승 꿈을 실현시켜 줄 이들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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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1000억 먹튀' 토트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토트넘이 계약기간 1년 남은 그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해지 방식이 유력하다.
영국 유력지 '이브닝 스탠더드'는 9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클럽 레코드를 기록했던 선수 은돔벨레를 이적료 없는 신분으로 방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 선수지만 끝없는 부진과 임대를 통한 여러 구단 이동 등에 끝내 두손 두발을 들었다. 이적료 1000억원을 허공에 날린 셈이 됐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올랭피크 리옹에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7000만 유로(약 1027억)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고 준우승을 차지한 터라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우승 꿈을 실현시켜 줄 이들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이적료에 비해 저조한 활약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먹튀'라는 오명을 쓴 것 뿐이다.
은돔벨레는 특히 지난 3시즌 연속으로 임대를 전전하는 중이다. 2021-2022시즌에는 부활을 목적으로 친정팀인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으로 잠시 돌아가 6개월 뛰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2022-2023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이었던 나폴리에서 백업 멤버로 뛰며 김민재와 호흡했다.
당시 은돔벨레는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프랑크 잠보 앙귀사 등 나폴리 중원 자원들의 체력 안배용 교체 자원으로 여겨졌지만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면서 은돔벨레도 우승 멤버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와도 토트넘에서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은돔벨레는 새로 부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되며 전성기를 보내야 할 나이에 3년 연속 임대라는 치욕적인 커리어를 쌓게 됐다.
그러나 은돔벨레가 팀을 고르는 눈이 좋은 것인지, 지난 시즌 나폴리에 이어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도 은돔벨레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풋볼 런던'은 갈라타사라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은돔벨레는 튀르키예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어 갈라타사라이에서 또 다른 우승 메달을 목에 걸 예정이다"라면서 "토트넘 선수들이 겪어보지 못한 두 시즌 연속 우승"이라고 소개했다.
정작 은돔벨레의 원 소속팀인 토트넘은 우승 트로피와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토트넘 최악의 영입으로 불리는 은돔벨레가 두 시즌 연속 우승하면서 목에 우승 메달을 2개나 걸게 된 것이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우승했지만 자기 관리 실패에 따른 과체중으로 이미 축구 선수로서 낙제 판정을 받았다.
결국 토트넘도 그를 포기했다. 적당한 위약금을 쥐어주고 계약을 1년 먼저 해지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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