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둘레 한바퀴”… 제19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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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둘레를 감아돌며 에메랄드빛 자연을 만끽하는 마라톤 대회가 울릉도에서 펼쳐졌다.
경북 울릉군은 9일 58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제19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독도 지키기'라는 수식어를 단 이 대회는 우리의 섬 독도를 지켜낸 독도 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울릉경찰서와 울릉도 모범운전자회에서 행사 당일 교통통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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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둘레를 감아돌며 에메랄드빛 자연을 만끽하는 마라톤 대회가 울릉도에서 펼쳐졌다.
경북 울릉군은 9일 58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제19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독도 지키기'라는 수식어를 단 이 대회는 우리의 섬 독도를 지켜낸 독도 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대회 코스는 울릉문화예술체험장에서 출발해 울릉순환도로를 반시계 방향으로 달려 섬을 일주하는 풀코스(42.195㎞)와 시계방향으로 달려 각 반환점으로부터 되돌아오는 하프 코스(21.0975㎞)를 비롯해 10㎞, 5㎞의 단축코스로 운영됐다. 주민과 전국마라톤동호회, 관광객들이 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선 남자부 풀코스 이경섭, 여자부 권효정, 하프 코스 남자부 강기필, 여자부 강윤영, 10㎞ 남자부 신성일, 여자부 추은하 씨가 각 1위를 차지했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울릉경찰서와 울릉도 모범운전자회에서 행사 당일 교통통제를 지원했다. 앞서 5일 실시한 교통요원 자원봉사 사전교육을 통해 사고 없는 대회가 되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를 찾은 선수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에메랄드빛 해안도로를 끼고 달리는 코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맘껏 즐기시라”면서 “행사 진행을 위해 힘을 합쳐주신 기관단체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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