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마을 야행’ 성료...10만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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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개최된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아산시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조선시대 외암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아산 외암마을 야행에 10만5000명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외암마을 야행이 3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내년 야행도 멋진 모습으로 준비해 매년 또 오고 싶은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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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개최된 ‘2024 아산 외암마을 야행’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아산시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조선시대 외암마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아산 외암마을 야행에 10만5000명이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외암마을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 야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작된 축제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 콘텐츠는 외암여정·야화(夜畵), 외암풍류·야설(夜說), 외암장터·야시(夜市), 외암야식·야식(夜食) 등 8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외암마을의 고즈넉한 풍경과 레이저쇼, 장승의 인사 홀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을 전체가 다양한 조명과 어우러져 포토존 역할을 했고, 보름달 인공조명, 반딧불이 조명과 돌담길 등이 인기를 끌었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만들기 체험 부스는 어린이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예안이씨 장가드는 날, 외암서당, 선비주안상, 선비 차문화 시연‧체험, 마을한바퀴 등도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 날 오선분 가옥 앞 주무대와 저잣거리에서는 국악인 지현아와 DJ MAJE의 전통국악‧EDM 콜라보 등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성리학자 외암 이간 선생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진행한 인문학 콘서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유산 투어, 외암마을 구전설화 연극 등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외암마을 먹거리장터와 저잣거리에서는 탕후루, 젤라또 아이스크림, 파전, 잔치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었다.
아산시는 행사 기간 동안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부녀회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외암마을 야행이 3년 만에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내년 야행도 멋진 모습으로 준비해 매년 또 오고 싶은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 외암마을은 500여년 전 형성됐고 현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추사체 현판, 소나무와 괴석이 어우러진 정원 등을 보유한 건재고택을 비롯해 참판댁, 연엽주, 돌담길, 기와, 초가 등 문화유산을 보유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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