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 울산은 왜 ‘덜떨어진’ 행사를?… 아날로그 무선교신 대회 개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4. 6. 9.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무선통신을 '소환'하는 이채로운 대회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울산소방본부가 주최하는 '제1회 울산광역시장배 아마추어무선 교신대회'가 9일 오전 10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울산소방본부는 1위 1팀(울산광역시장상), 2위 1팀(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이사장상), 3위 1팀(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울산본부장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회 울산시장배 아마추어무선 교신대회
대형재난 발생 시 디지털통신망 마비 대비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무선통신을 ‘소환’하는 이채로운 대회가 울산에서 펼쳐진다.

울산소방본부가 주최하는 ‘제1회 울산광역시장배 아마추어무선 교신대회’가 9일 오전 10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 최초로 소방과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협업해 진행된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기존 디지털 무선통신망에 장해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아날로그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재난상황을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대회가 마련됐다.

경기방식은 아마추어무선가로 구성된 26팀이 재난상황을 가정해 제한된 시간 내 지정된 거점에 도착해 소방본부와 양질의 무전을 송·수신하고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소방본부는 1위 1팀(울산광역시장상), 2위 1팀(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이사장상), 3위 1팀(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울산본부장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과 적의 GPS 교란 및 통신공격 등으로 인한 통신망 사고에 대비하고 아마추어무선 통신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울산119안전문화축제(6월 8일~9일) 동안 모스부호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에게 재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스 부호를 교육하고 아마추어무선 통신기기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