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26개 국가·국제기구 해양안보·안전 협력 논의

김민 2024. 6. 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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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17∼20일 인천에서 포괄적 해양안보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HACGAM)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회의는 특별히 2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자리로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의미가 뜻깊다"며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실무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이번 회의가 해양안보 협력의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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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 개최
해양경찰청 전경. 해경청 제공


해양경찰청은 17∼20일 인천에서 포괄적 해양안보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제20차 아시아해양치안기관회의(HACGAM)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이 참석하는 HACGAM은 2004년 제1차 회의 이후 20년을 맞는 아시아 유일의 해양 협력 다자협의체다. 올해에는 ‘우리의 바다를 가꾸며 미래를 보장하다(Gardening our seas, Securing our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이번 HACGAM에는 급변·고도화하는 해양안보 위협 대응을 위한 초국가 해양범죄예방, 수색구조, 환경보호, 정보공유, 역량 강화 등 5개 그룹 실무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 분야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새로운 유형의 해양안보 위협 동향 공유 및 다국적 합동작전 훈련 등 회원국 간 해상보안 실질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6번째 ‘해상보안’ 전문가 그룹 신설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회의는 특별히 2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자리로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의미가 뜻깊다”며 “아시아 해양치안기관 실무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이번 회의가 해양안보 협력의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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