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에 1억2600만원?”...래미안원베일리 24평 30억 뚫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20평대 아파트 매매가가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강남권이기는 하지만 30평대 아닌 20평대 아파트가 30억원을 넘긴 사례라 관심이 집중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59㎡가 지난 5월 9일 30억6000만원(26층)에 거래됐다. 같은 주택형 가운데 역대 최고가이자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3.3㎡당 1억2650만원꼴이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3월에 계약서를 쓴 29억8000만원(28층)짜리 아파트였다.
이웃 단지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최근 실거래가는 올 들어 25억500만~28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총 2990가구 규모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해 8월 집들이를 시작했다. 입주 직전인 지난해 7월 전용 84㎡ 입주권이 45억9000만원(13층)에 팔려 시장 이목을 끈 바 있다. 이후 38억~40억원 사이에서 사고팔리다 지난 4월에는 42억5000만원(32층)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에는 조합원 취소분 1가구를 두고 일반공급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이 진행됐는데, 당첨만 되면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3만5076명이 청약에 몰리기도 했다. 실제로 청약 당첨자는 만점 통장(84점) 보유자였다. 청약통장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최고 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수 6명 이상(최고 35점)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야 가능한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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