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콤파니 '살생부'서 제외→주전 경쟁 '희소식...이탈리아 복귀설 수면 아래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가 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여러 잠재적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민재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았다.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에서 여러 잠재적 이적들이 준비 중이다. 하지만 판매는 필수적이다. 6명, 혹은 이외에 다른 선수들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구단을 떠날 거라고 허락을 받았다"라며 마타이스 더리흐트,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콤파니 감독이 명확하게 그가 누구와 일하고 일하지 않을지 말했다"라며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뮌헨은 물밑에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들은 4~6건의 이적을 원한다"라며 "하지만 뮌헨은 우선 판매해야 한다. 판매가 없다면, 그들이 원하는 만큼의 영입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이 휴가에서 돌아온 뒤, 구단과 선수단 정리를 시작하면서 속속 정리 대상들이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김민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아 더욱 눈길을 끈다.
김민재는 지난 2023-2024시즌 뮌헨에 입단해 시즌 초반 '혹사 논란'에 시달릴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으나, 시즌 도중 참가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출전 기회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에 시즌 막바지에는 김민재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인터밀란과 김민재의 친정팀 나폴리의 이름이 꾸준히 거론되며 김민재의 세리에A 복귀설이 떠올랐다. 당장 최근에도 이탈리아 현지에서 인터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임대도 아닌 완전 이적할 거라는 주장이었다. 나폴리 지역지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뮌헨이 김민재를 현금화해 이적시장에 이적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김민재를 인터밀란으로 완전 이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최근엔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까지 등장했었다. 지난 7일 독일 매체 TZ가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다만 선수가 뮌헨에 남길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재가 오히려 방출 명단에서 빠지고 더리흐트가 포함됐다. 네덜란드 출신의 센터백 더리흐트는 아약스를 거쳐 유벤투스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뮌헨에 입단한 이후에도 두 시즌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그런 더리흐트도 지난 시즌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시즌 초반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는데, 기량을 되찾은 이후에는 줄곧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때문에 더리흐트가 이적 대상으로 분류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고레츠카와 키미히 역시 뮌헨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자원들이기 때문에 이적을 쉽게 예상하지 못했을 만하다. 하지만 새 판을 짜려는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주축이었던 선수들이라도 매각해 자신의 스타일과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데려오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바바리안 풋볼' 역시 "더리흐트는 두 시즌 연속 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선수이자 가장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한 수비수였으며, 수비라인의 리더이다. 키미히와 고레츠카, 그리고 코망도 마찬가지로 다른 지점에서 팀의 리더십 그룹이었다"라며 뮌헨의 핵심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된 점을 두고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그러면서 "신임 감독인 콤파니 감독이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과 협력해 팀에서 리더십 그룹을 제거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콤파니 감독이 뮌헨 라커룸 내에서 영향력이 높은 선수들을 내보내려 하는 걸 수도 있다는 의혹을 던졌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콤파니 감독은 감독 커리어에서 슈퍼스타들을 지도한 경험이 없다. 그가 거쳤던 벨기에 리그의 안더레흐트와 번리에는 뮌헨과 달리 스타 플레이어들이 없었고, 때문에 콤파니 감독이 뮌헨 선수들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팀의 핵심 선수들을 모두 판매 대상에 올리고 직접 판매로 이어진다면, 뮌헨은 아예 새로운 판을 짜고 콤파니 체제에서 첫 출발을 하게 된다.
현재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으로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를 노리고 있다. 그가 오기 위해선 기존 센터백의 판매가 필수적이다. 김민재가 이런 상황에서 뮌헨을 지키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굳건히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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