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어린 천우희 만나 흉터 생겨…죽음 닥칠까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6. 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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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어린 천우희와 만났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목숨을 걸고 도다해(천우희)를 지키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복귀주는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우연히 어린 도다해와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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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어린 천우희와 만났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 분)가 목숨을 걸고 도다해(천우희)를 지키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귀주는 교통사고로 위장한 사망 자작극을 벌이고 잠적한 도다해를 찾아냈다. 도다해는 끝내 복귀주와 재회했고, "근데 과거로는 어떻게 돌아갔어?"라며 궁금해했다. 

복귀주는 "도다해 없이 어떻게 행복했냐고? 가족. 가족은 떨어져 있어도 가족이니까. 누가 그러더라. 가족은 서로를 구해주는 거라고"라며 밝혔고, 도다해는 "구하지 마. 가지 마. 약속해"라며 불안해했다.

복귀주는 "안 가면. 지금까지 우리가 같이 보낸 시간이 사라질 수도 있어. 네가 우릴 구한 것도 다 없었던 일로. 누가 당장 간대? 너랑 나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다가 이나가 다 크면. 아니다. 이나가 커서 애 낳고 그 애가 커서 결혼하는 것까지만 보고. 너무 욕심부리진 말고 한 아홉 살 됐을 때? 그때 너 구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며 다독였고, 도다해는 "아니. 내가 안 놔줄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복귀주는 도다해 몰래 백일홍(김금순)을 만났고, 백일홍 도다해에 대해 "역시 살아있었구나. 근데 난 좀 이해가 어렵네. 다해 일 처리가 철저한 편이긴 하지만 나한테서 도망치느라 복귀주까지 속일 필요가 있었을까"라며 의문을 품었다.

복귀주는 "당신한테서 도망친 게 아니니까. 나한테서 도망친 거지. 내가 도다해를 구하고 죽어. 날 살리려고 사라지기로 했던 거야"라며 못박았고, 백일홍은 "설명이 좀 불친절하네"라며 의아해했다.

복귀주는 "13년 전 화재에서 도다해를 구한 사람이 나였어. 아직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었고 언젠가 반드시 내가 해낼 일이고"라며 설명했고, 백일홍은 "죽을 걸 알면서도 다해를 구하겠다는 건가?"라며 물었다.

복귀주는 "맞아. 난 목숨 걸었어. 목숨 걸고 도다해 지킬 거야. 그러니까 지금부터 다해 건드리는 사람 그게 누가 됐든 목숨을 걸어야 될 거야"라며 선언했다.

특히 도다해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는 흉터가 있었지만 복귀주에게는 없으니 자신을 구해준 사람은 복귀주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복귀주는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우연히 어린 도다해와 마주쳤다. 복귀주는 어린 도다해가 자전거를 타지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받고 있는 것을 지켜봤다.

복귀주는 어린 도다해의 자전거를 밀어줬고, 이때 목 부근을 나뭇가지에 긁혀 상처가 났다. 복귀주는 현재로 돌아와 흉터가 생긴 것을 확인했고, 복만흠(고두심)이 예지몽에서 본 것처럼 그가 도다해를 구하고 죽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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