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한복 입었다…"예수상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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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대표적 상징물인 예수상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현지시간 8일 G1 등 브라질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예수상이 전날 밤 대한민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었다며 거대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칭 행사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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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브라질의 대표적 상징물인 예수상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현지시간 8일 G1 등 브라질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예수상이 전날 밤 대한민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었다며 거대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칭 행사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리우 예수상이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는 한국과 브라질 양국의 수교(1959년 10월 31일 수교)를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주브라질 한국문화원과 주브라질 한국대사관, 진주시 및 브라질의 문화기관인 스쿠올라 디 쿨투라(Scuola di Cultura)가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예수상에 입혀진 한복 모형은 이진희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진희 디자이너는 "청색은 봄의 탄생과 생명을 상징하는 색으로 한국의 오방색 중 하나다. 브라질 국기에서 녹색은 하늘과 강을 상징한다. 한복의 허리띠에도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G20 로고 색상을 적용했다. 한국의 전통의상을 예수상에 투영함으로써 한국과 브라질의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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