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전미도, 불륜 커플 권율X정유민 대화에 "XX하네" [전일야화]

오수정 기자 2024. 6. 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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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션'에서 전미도가 불륜 커플 권율과 정유민의 모습에 질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6회에서는 박태진(권율 분)과 최지연(정유민)의 관계를 의심하고 두 사람을 미행하는 오윤진(전미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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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커넥션'에서 전미도가 불륜 커플 권율과 정유민의 모습에 질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6회에서는 박태진(권율 분)과 최지연(정유민)의 관계를 의심하고 두 사람을 미행하는 오윤진(전미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재경(지성)은 죽은 박준서(윤나무)의 노트북과 USB 등을 확인하기 위해 최지연의 집을 찾았다가 그의 집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박태진과 마주했다. 

장재경은 "너가 이 집 비밀번호를 어떻게 아냐", "이 시간에 여기에는 온거냐" 등의 질문으로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했고, 그 때 최지연이 거짓말로 둘러대면서 상황을 모면했다. 

장재경은 다시 한 번 박태진에게 "왜 왔냐"고 물었고, 박태진은 "제수씨가 앞으로 사건 진행 과정이 궁금하다고 해서 언제 한 번 온다고 했었고, 그게 오늘이었던 것 뿐"이라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했다. 

장재경은 자리를 떴고, 두 사람은 장재경이 들으라는 듯이 거짓 대화를 나누면서 헤어졌다. 

장재경은 박태진에게 "진행 과정이 뭐가 있지? 자살 사건이라며. 직접 와서 더 설명할 진행 과정이랄게 뭐가 있을까 싶어서"라고 의심했고, 박태진은 대충 둘러댔지만 눈빛에는 불안함이 가득했다. 

그리고 오윤진은 숨어서 이들의 모습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오윤진은 장재경과 박태진이 떠난 이후 최지연이 차를 타고 어디론가 급히 떠나는 것을 포착하고 바로 따라붙었다. 

최지연은 한 카페로 향했고 그곳에는 박태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윤진의 후배는 손님인 척하면서 두 사람 근처에 자리를 잡았고, 오윤진이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박태진과 최지연은 장재경이 집을 찾아왔던 것을 짧게 언급한 후 은밀한 대화를 나눴다. 박태진은 "생각은 좀 해봤어? 저번에 내가 얘기했던 거"라고 물었고, 최지연은 "같이 떠나자고 한거? 농담 아니었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지연은 "갑자기 집에 쳐들어와서 비밀번호 내 놓으라고 목 조를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같이 떠나자고?"라고 황당해하면서 "비밀번호 주면 나랑 떠날거야? 검사 때려치우고 나랑 떠날거라면서 왜 이혼하겠다는 소리는 못하는거야? 이혼해. 그럼 나도 비밀번호 까고 어디든 같이 갈게"라고 했다. 

이에 박태진은 "이혼할게. 그런데 그게 순서가 아니잖아. 이혼을 하루아침에 하니? 어차피 너랑 해외에 나가서 살면 이혼은 사람 시켜서 정리하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중요해?"라면서 답답해했고, 최지연은 "나는 단 하루도 유부남이랑 놀아난 불륜녀이고 싶지 않다. 이혼 서류에 도장 찍은거 가져오기 전까지는 내 입에서 아무 말도 안 나올거다"라고 못을 박았다. 

박태진은 그런 최지연의 손을 잡으면서 "난 너 사랑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건 서로에 대한 진심이다. 내 진심에는 변함이 없을거다. 이순간, 그리고 앞으로도 내게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너"라면서 최지연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 박태진은 "그 안에 든 돈, 비밀번호 아는 너랑 내가 주인이야.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돈이야. 그러니까 우리 조금만 더 현명해지자"라면서 최지연을 구슬렸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오윤진은 "지X하네"라면서 분노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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