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에 "우리 오늘부터 1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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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진심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3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고필승은 "지영 씨. 오늘 오디션 보느라 수고했어요. 이건 지영 씨 오늘 고생했다는 선물"이라며 꽃다발을 건넸고, 김지영은 "감사해요. 근데 무슨 오디션 봤다고 꽃까지"라며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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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진심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3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오디션을 앞두고 늦잠을 잔 김지영을 오디션장까지 데려다줬다. 고필승은 오디션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고, 김지영과 연극을 보고 밥을 먹었다.
이후 고필승은 "지영 씨. 오늘 오디션 보느라 수고했어요. 이건 지영 씨 오늘 고생했다는 선물"이라며 꽃다발을 건넸고, 김지영은 "감사해요. 근데 무슨 오디션 봤다고 꽃까지"라며 의아해했다.
고필승은 "데이트의 피날레는 꽃이잖아요"라며 못박았고, 김지영은 "데이트라니요. 오늘 연극 보고 감독님한테 하루 종일 잔소리만 들었는데 이게 뭔 데이트래요"라며 만류했다.
고필승은 "오늘 오디션 누가 데려다줬어요?"라며 물었고, 김지영은 "그건 제가 어쩔 수 없이 감독님 차를 타긴 했지만 제가 그래서 택시비 줬잖여"라며 발끈했다.
고필승은 "어쨌든 제 덕분에 오디션 무사히 봤죠. 그리고 오늘 연극 본 것도 지영 씨한테 도움 됐죠? 이런 게 데이트예요. 나 지영 씨 정말 많이 좋아해요. 난 이렇게 지영 씨가 곤란하거나 필요할 때 도움도 주고 옆에서 지켜주고 싶어요"라며 고백했다.
김지영은 "뭐라고요?"라며 당황했고, 고필승은 "지영 씨도 나 좋아하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지영 씨도 용기를 내줘요"라며 설득했다.
김지영은 "감독님. 저는 감독님한테 너무 부족한 여자예요. 그러니까 저 흔들지 마세요"라며 밀어냈고, 고필승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누가 부족하고 말고 어디 있어요? 마음에는 그런 게 필요 없어요. 오늘 나 때문에 많이 웃었잖아요. 지영 씨 나랑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잖아요. 우리 오늘처럼 이렇게 만나 봐요. 우리 오늘부터 1일이에요. 딴말하기 없기. 그럼 잘 자요"라며 당부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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