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 못한 두 명의 MOON…'신민혁 호투' NC, 한화 연이틀 잡고 위닝시리즈 확보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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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NC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 6-2 승리를 거두며 4연패를 끊었던 N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를 확보했다.
시즌 30승(1무32패) 고지를 밟은 6위 NC는 7위 한화(27승1무34패)와의 경기차도 2.5경기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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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두 명의 'MOON' 선발 문동주도, 900승을 눈앞에 둔 김경문 감독도 웃지 못한 경기였다.
NC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날 6-2 승리를 거두며 4연패를 끊었던 N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 위닝시리를 확보했다. 시즌 30승(1무32패) 고지를 밟은 6위 NC는 7위 한화(27승1무34패)와의 경기차도 2.5경기차로 벌렸다.
◆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1.박민우(2루수) 2.손아섭(우익수) 3.박건우(지명타자) 4.데이비슨(1루수) 5.권희동(좌익수) 6.김휘집(3루수) 7.김성욱(중견수) 8.김형준(포수) 9.김주원(유격수) P.신민혁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최인호(좌익수) 2.김태연(1루수) 3.페라자(지명타자) 4.노시환(3루수) 5.안치홍(2루수) 6.채은성(우익수) 7.최재훈(포수) 8.이도윤(유격수) 9.장진혁(중견수) P.문동주
1회초 NC는 손아섭과 데이비슨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었지만 권희동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 역시 1회말 선두타자 최인호가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나 곧바고 김태연의 병살타가 나왔고, 7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페라자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2사 후 김형준의 우전 2루타도 무위로 돌아갔고, 한화가 2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난 뒤 NC가 3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박민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손아섭과 박건우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간단하게 점수가 올라갔다. 이어 데이비슨의 안타에 박건우까지 들어와 점수는 2-0. 계속된 주자 1루 상황에서는 권희동의 병살타가 나왔다.
한화는 3회말 최재훈의 1루수 뜬공 후 이도윤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장진혁이 초구에 우익수 뜬공, 최인호도 1루수 땅볼로 힘을 쓰지 못했다. 4회초에는 2사 후 김형준이 좌전안타로 나갔으나 김주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다.
신민혁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4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김태연이 좌익수 뜬공, 페라자가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노시환이 신민혁의 2구 126km/h 높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노시환의 시즌 16호 홈런. 이 홈런으로 점수는 1-2가 됐다.
한화가 따라붙자 NC는 5회초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박민우와 손아섭이 땅볼로 물러난 후 박건우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가 폭투로 2루 안착. 데이비슨에게는 볼 세 개가 잇달아 들어가자 고의4구를 선택하면서 2사 1・2루가 됐다. 이어 권희동의 적시타에 박건우가 홈인, NC가 3-1을 만들었다.
NC는 6회초 1사 후 김형준이 좌전 2루타로 출루, 김주원의 유격수 땅볼 때3루까지 진루한 뒤 박민우의 안타에 홈인하면서 점수를 4-1로 벌렸다. 노시환의 홈런으로 조용하던 한환는 7회말 다시 홈런으로 NC를 쫓았다. 안치홍이 2사 주자 없는 상황 143km/h 바깥쪽 높은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안치홍의 시즌 8호 홈런. 점수는 2-4, 2점 차가 됐다. 하지만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NC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NC 선발 신민혁은 2개의 홈런을 허용했지만 85구로 7이닝 무사사구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영규, 이용찬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형준이 3안타, 박민우와 박건우, 데이비슨이 2안타 1타점으로 돋보였다.
한화는 문동주가 11피안타로 완전하지 않은 컨디션이었고, 5⅔이닝 4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 했으나 타선이 NC 마운드에 막히며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김규연(1⅓이닝)과 박상원(1이닝), 주현상(1이닝)은 무실점을 기록했다. 노시환의 안치홍의 솔로 홈런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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