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中 CATL·고션 배터리 '수입금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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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과 '고션 하이테크' 제품을 수입 금지 명단에 추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존 물레나르 위원장과 마크 그린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 등은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이들 업체의 공급망이 강제 노동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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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미국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중국의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과 '고션 하이테크' 제품을 수입 금지 명단에 추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일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존 물레나르 위원장과 마크 그린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 등은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이들 업체의 공급망이 강제 노동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두 업체를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 상의 단체 명단에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ATL은 중국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로,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또다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고션은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 중국 지사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고 있다.
CATL 대변인은 "CATL이 강제 노동을 사용했다거나 강제노동과 어떤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밝혔다.
고션도 로이터 통신에 자사가 "강제 노동을 사용했거나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근거 없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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