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폭우까지 버텨낸 '망곰' 열풍...'망곰베어스데이' 절찬리 흥행 대박

차승윤 2024. 6. 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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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두산 베어스 망곰베어스데이 팝업 스토어.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콜라보 이벤트인 '망곰베어스데이'가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두산은 8일과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인기 이모티콘 '망그러진곰'과 IP 콜라보 행사를 진행해 대성공을 거뒀다.

두산 구단은 이번 이벤트에 맞춰 유니폼, 모자, 응원배트, 기념구, 머리띠, 콜드컵, 인형, 키링, 미니크로스백, 그립톡, 아크릴 키링, 스티커, 손수건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온라인은 일찌감치 동 났다. 구단은 "5월 온라인 판매를 진행했는데 당시 서버 대란을 일으키며 전 상품이 조기 품절됐다"며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8~9일 이틀간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진행했다"고 이날 행사 내용을 소개했다.

8일 서울 잠실야구장 전경.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텐트를 치고 팝업스토어에 가장 먼저 도착한 두산 베어스 팬 A씨.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오프라인 열기도 온라인 못지 않았다. 팝업스토어는 8일 13시에 열렸는데, 이를 가장 먼저 들어가기 위해 7일 21시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린 팬까지 존재했다. 텐트의 주인인 A씨(인천 거주)는 "1등으로 서고 싶어서 경기 전부터 와 있었다. 많은 상품들 중에서도 유니폼과 머리띠를 꼭 구매하고 싶었다"며 "비가 오는 등 날씨가 궂었지만 텐트에서, 또 야외 의자에서 밤새 기다렸다. 망곰 유니폼을 입고 오늘 KIA전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두산 구단은 "오후 1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전날 밤부터 팬들이 찾아오셨다. 안전상의 이유로 대기 순번을 낮 12시30분 경, 1800명에서 마감했다"며 "구단은 앞으로도 팬들의 니즈와 소비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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