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옷 꼭 잡은 슛돌이…"보고싶어요" 이강인이 올린 사진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첫 스승 유상철 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했다.
이강인은 유상철 전 감독의 3주기였던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경하는 스승님, 보고 싶습니다”라며 유 전 감독과 어린 시절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렸다.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고, 2021년 6월7일 향년 50세에 세상을 떠났다.
이강인은 2007년 ‘날아라 슛돌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유 전 감독과 만났다. 이강인에겐 축구 인생 첫 스승이다.
유상철 감독은 생전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건강하게 일주일을 보낼 수 있다면 (유럽에 가서) 강인이 경기를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해 성장했고, 2018~2019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또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결승 진출과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며 세계 축구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는 마요르카(스페인)를 거쳐 2023~2024시즌 세계 축구계의 강호 중 하나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다.
한편 김도훈호에 소집된 이강인은 오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백종원? 이부진이 '원조'다…신라가 키운 제주식당 22곳 | 중앙일보
- 심수봉 "10·26 때 그 분 당하는 것 보고 제 정신 아니었다" | 중앙일보
- "한국 망했네요" 저출산 쇼크…노후 월급, 이만한 게 없다 | 중앙일보
- 'ㅆㅂ'…이화영 징역 9년 6월 선고 뒤, 변호인이 올린 글 | 중앙일보
- '전설' 이 남자 차가 몇대야…BMW 받더니 이번엔 2억 벤츠 | 중앙일보
- 의사가 건 '현충일 욱일기' 결국 내렸다…현관 앞 오물 범벅 | 중앙일보
- 연봉 6억→250억 빚더미…오타니 통역사, 뜻밖의 근황 포착 | 중앙일보
- 현빈·손예진 '100평 신혼집' 70억에 내놨다…시세차익 무려 | 중앙일보
- 오은영 아버지 별세…"난 부친 위암 선고에 의사 결심했었다" | 중앙일보
- "동무는 남조선 혁명하시오"…18세 김동식, 인간병기 되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