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화영 유죄에 ‘침묵’ 이재명 향해 “비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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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비겁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 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부지사가 불법 대북송금으로 1심 유죄판결을 받았는데도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이런 순간 침묵은 금이 아니라 비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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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옆 기이한 일만…사실 밝혀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비겁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 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부지사가 불법 대북송금으로 1심 유죄판결을 받았는데도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며 “이런 순간 침묵은 금이 아니라 비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에 공모 및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전 부지사는 전날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에선 2019년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지사의 방북비를 대신 북측에 지급했다는 의혹이 인정됐다. 이에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오 시장은 “제가 서울시장으로 일하고 있어서 잘 안다”며 “이 정도 규모의 중대한 사안을 지사 몰래 부지사가 처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왜 대장동, 백현동, 대북송금 등등 이 대표 옆에는 기이한 일만 일어나는 것이냐”며 “민주당과 대표직 뒤에 숨어 있을 일이 아니라 이제는 국민 앞에 나서서 모든 사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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