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강팀 맞대결'서 다저스가 웃었다!...야마모토 7이닝 무실점+에르난데스 결승타 앞세워 양키스 2-1 제압

유준상 기자 2024. 6. 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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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40승25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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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8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40승25패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가 시리즈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40승25패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7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타선은 10이닝 동안 침묵을 이어가다가 11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로 아쉬움을 만회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홈에서 패배한 양키스의 성적은 45승20패가 됐다. 선발 코디 포팃이 4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여섯 번째 투수 이안 해밀턴이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LA 다저스가 8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40승25패를 만들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원정팀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개빈 럭스(2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홈팀 양키스는 앤서니 볼프(유격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애런 저지(우익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앤서니 리조(1루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DJ 르메이휴(3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호세 트레비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초반 기회가 더 많았던 팀은 양키스였다. 하지만 양키스는 1회말 2사 2루에 이어 2회말 2사 1·3루에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면서 선취점 획득에 실패했다.

다저스에게 기회가 찾아온 건 5회초였다. 2사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와 베츠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해 2사 1·2루로 연결했다. 그러자 양키스는 선발 포팃을 내리고 빅터 곤잘레스를 투입했고, 오타니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LA 다저스가 8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40승25패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AP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8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40승25패를 만들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11회초 2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양키스는 8회말 2사에서 볼프와 버두고의 연속 안타에 이어 저지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스탠튼이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그대로 이닝 종료. 두 팀은 9회를 삼자범퇴로 마감하면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다저스와 양키스 모두 10회를 무득점으로 마친 가운데, 0의 균형이 깨진 건 11회초였다. 무사 2루에서 선두타자 프리먼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스미스의 중견수 직선타 이후 1사 1·2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루주자 오타니, 1루주자 프리먼을 홈으로 안내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양키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1회말 선두타자 버두고의 삼진 이후 1사 2루에서 저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면서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스탠튼과 리조가 각각 삼진, 포수 뜬공에 그치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9일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의 선발투수는 다저스 개빈 스톤, 양키스 네스터 코르테스다.

사진=AP,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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