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 끓일 때, 통조림 국물 같이 넣는데…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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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식품은 간단하게 먹기 좋아 인기가 많다.
보통 ▲참치 통조림의 경우 정제수, 식용유 ▲골뱅이 통조림의 경우 정제수, 혼합간장 등을 국물의 주원료로 한다.
다만 몇몇 통조림은 국물에 L-글루탐산 나트륨 등의 향미증진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의 감칠맛에 중독돼 점점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될 수 있다.
또 과일‧옥수수 통조림처럼 국물에 설탕이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경우에는 국물은 빼고 내용물만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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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통조림 국물에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방부제 없이도 평균 3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조림을 만들 때는 내용물의 미생물을 모두 제거한 뒤 뚜껑을 덮어 밀봉한다. 이후 멸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제품의 부패와 변질이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는다. 국물 역시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다. 보통 ▲참치 통조림의 경우 정제수, 식용유 ▲골뱅이 통조림의 경우 정제수, 혼합간장 등을 국물의 주원료로 한다. 따라서 통조림 국물을 먹는다고 해서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몇몇 통조림은 국물에 L-글루탐산 나트륨 등의 향미증진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의 감칠맛에 중독돼 점점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될 수 있다. 성분표를 통해 통조림 국물에 들어간 식품 첨가물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과일‧옥수수 통조림처럼 국물에 설탕이나 시럽이 많이 들어간 경우에는 국물은 빼고 내용물만 먹는 게 좋다. 국물의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통조림은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 개봉한 통조림을 캔 채로 그대로 보관하면 뚜껑이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식중독균 등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통조림 햄의 지방 성분은 공기와 접촉하면 쉽게 산패된다. 따라서 개봉 후 빠르게 상할 수 있고, 산패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통조림 햄은 원래 담겨 있던 통에 그대로 넣은 뒤 보관해선 안 된다. 또 과일 통조림에 주로 쓰이는 주석 도금 캔의 경우, 외부 산소와 닿는 순간 부식이 빨라진다. 캔 안에 남은 음식물을 그대로 보관하면 주석 성분이 식품에 용출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방법을 통조림을 개봉한 후에 바로 다 섭취하는 것이다. 한 캔을 다 먹기 어려울 것 같다면 미리 먹을 양만큼만 따로 덜어놓는 게 좋다. 덜어둔 음식을 보관할 때나 통조림 캔에 부득이하게 음식이 남았을 때는 뚜껑으로 밀봉 가능한 유리나 플라스틱 통에 옮겨 담는다. 이후 냉장 보관하고 3일 안에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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