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에 문제가 있잖아!’ KIA 선수들이 라모스에게 화를 낸 이유는? [김한준의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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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들이 경기중 단단히 화가 났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KIA는 실점을 막기 위해 최지민을 투입했다.
8회초 2사 2루 두산 양석환은 KIA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1루 베이스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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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KIA 선수들이 경기중 단단히 화가 났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KIA는 실점을 막기 위해 최지민을 투입했다.
그런데 3루 주자였던 라모스가 투구 준비를 하는 최지민을 향해 소음과 제스처를 취했고, 가까이서 본 박찬호가 강하게 어필을 했다. 최지민 역시 투구를 들어가기전 라모스를 쳐다보며 신경이 쓰이는 듯 했다.
최지민은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은 종료되었고, 박찬호는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라모스를 향해 조용하라는 제스처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또한 김선빈은 두산 주장인 양석환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하며 상황에 대해 어필을 했다.
8회초 2사 2루 두산 양석환은 KIA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1루 베이스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봤다. 그리고 3루수였던 김도영은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연장승부 끝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두산의 주장 양석환은 승리의 기쁨대신 사과를 하기위해 3루로 향했다. KIA의 주장 나성범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사과 인사를 전했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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