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군림해도 수사 피할 수 없어”

성윤수 2024. 6. 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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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유죄를 인정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고 "조여드는 수사와 재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재판부가 북한에 보낸 자금을 '경기지사 방북을 위한 사례금'이라고 인정하면서 국민의 눈과 귀가 또다시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우리 국회와 대한민국의 리스크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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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1심에서 유죄를 인정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고 “조여드는 수사와 재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이번 판결로 경기도의 대북사업은 ‘이재명 대권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음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법원은 지난 7일 불법 대북송금 공모 및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재판부가 북한에 보낸 자금을 ‘경기지사 방북을 위한 사례금’이라고 인정하면서 국민의 눈과 귀가 또다시 이 대표를 향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우리 국회와 대한민국의 리스크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다음 방탄 전략은 법제사법위원장을 차지해 특검법으로 검찰의 사건을 강탈하겠다는 것”이라며 “국회법을 철저히 무시해가며 왜 그토록 법사위 사수에 악착같이 목을 맸는지 이제 알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여의도 대통령으로 군림하며 힘자랑을 해도 조여드는 수사와 재판을 모두 피할 수는 없다”며 “다시 시작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우리 국회와 대한민국의 리스크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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