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함효주, 오늘(8일) 사망 11주기

장주연 2024. 6. 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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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고(故) 함효주가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흘렀다. 

함효주는 지난 2013년 6월 8일 새벽 3시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근처에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당시 함효주는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함께 아이디어 회식을 하고 집으로 가던 중 길을 건너다 차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경찰 조사를 통해 “주행 중 갑자기 사람이 나타나 길을 건너고 있는지 몰랐다”고 밝혔다. 

이듬해 함효주의 1주기에는 MBC 코미디언 20여 명이 모여 추모식을 가지기도 했다. MBC 코미디 극회장이었던 고명환은 당시 “아직도 우리에게는 효주의 빈자리가 크다.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는 듯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84년생인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2005년 MBC 공채 15기 개그우먼에 합격, ‘웃으면 복이 와요’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함효주는 2012년 ‘코미디에 빠지다’의 ‘청담동 사모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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