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설? 그럴 리가…남다른 충성심, 오히려 '토트넘 종신' 가능성 제기

조효종 기자 2024. 6. 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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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반대로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홋스퍼에 잔류할 거란 보도도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고 있으나 올여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도 배제되지 않았다며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 잔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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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손흥민의 이적설이 제기된 가운데, 반대로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홋스퍼에 잔류할 거란 보도도 나왔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고 있으나 올여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배경엔 계약 문제가 있었다. 2021년 재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내년까지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골 10도움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쳐,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이끈 손흥민이 재계약을 제안받을 거란 관측이 있었다. 그런데 시즌 종료 전후로 더 좋은 조건의 재계약 대신 우선 기존 계약의 연장 옵션만 발동될 거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맞춰 관심을 보이는 구단도 등장했다. '팀토크' 등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을 영입 후보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달 초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주제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의 인연이 이적설에 힘을 더했다. 두 사람은 토트넘에서 사제 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손흥민(왼쪽), 주제 무리뉴 감독(당시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반대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적설을 단호히 부인했다는 튀르키예발 보도에 이어 손흥민 측이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잉글랜드발 보도가 이어졌다. '기브미스포츠'는 한 발 더 나아가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도 배제되지 않았다며 손흥민이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 잔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연장 옵션 발동을 전제로 계약 기간을 준수한다면 토트넘에만 11년 몸담는다. 이미 구단 레전드로 꼽히지만, 기존 계약 기간 이후에도 토트넘 생활을 이어나갈 경우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현재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5위에 올라있다. 최다 출전 순위도 10위권 진입이 눈앞이다. 지금껏 408경기에 출전해 10위 해리 케인(435)과 27경기 차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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