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없으면 어때? 이렇게 꾸준한데…레이예스 매력, 사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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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밖에 없는 활약이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실제 레이예스는 KBO 리그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중 홈런 수가 가장 적다.
지난달 레이예스는 월간 타율 0.302(96타수 29안타) 2홈런 27타점에 그쳐 KBO 리그 입성 후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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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사랑할 수밖에 없는 활약이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는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 1득점을 기록해 팀의 11-7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레이예스의 방망이가 결과를 만들었다. 롯데가 0-2로 끌려갔던 1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의 포크볼을 때려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후 두 타석 볼넷으로 출루했던 레이예스. 네 번째 타석에서 또 하나의 적시타를 쳐냈다. 팀이 8-7로 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구원 투수 고효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마지막 타석까지 레이예스는 존재감을 뽐냈다. 롯데가 10-7로 앞선 8회말 1사 3루에서 박민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희생플라이로 11-7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 레이예스는 60경기 타율 0.333(237타수 79안타) 6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5를 기록 중이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타율은 리그 6위, 최다 안타는 리그 5위, 타점은 리그 3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공격 지표가 상위권에 올라 있다. 지난해 롯데는 레이예스와 계약하며 "간결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콘택트 능력과 강한 타구 생산"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바라는 그대로 타석에서 정교한 컨택으로 질 좋은 타구를 쳐내며 롯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하면 떠오르는 홈런포는 많이 나오지 않지만, 대신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레이예스는 KBO 리그 10개 구단 외국인 타자 중 홈런 수가 가장 적다. 하지만 데이비드 맥키넌(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개막 후 단 한 번도 3할 타율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만큼 큰 슬럼프나 침체 없이 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타점 생산 능력도 상당하다. 득점권 타율(0.386)은 리그 전체 6위인데,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SSG)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홈런을 뻥뻥 치는 펀치력은 없더라도, 언제든지 상대 투수들을 긴장하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근 레이예스에 관해 "믿을 만한 타자다"라고 말할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레이예스는 경기 뒤 "지난주부터 투타 밸런스가 잘 맞아서 팀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가고 있다. 최근 타점을 많이 올릴 수 있게 된 이유는 앞 타선에 있는 선수들이 출루를 정말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니 부담감 없이 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것 같다.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상당이 기쁘다. 중심타자로서 타선에서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집중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지난달 레이예스는 월간 타율 0.302(96타수 29안타) 2홈런 27타점에 그쳐 KBO 리그 입성 후 가장 저조했다. 다만, 이달 들어서는 타격 페이스를 회복. 월간 타율 0.391(23타수 9안타) 6타점으로 활약하며 중심 타자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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