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복귀' 달감독, 더 친근하게 돌아왔다? "그동안 못했던 거 열심히"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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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못했던 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만 65세의 나이로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은 '최고참 사령탑' 김경문 감독은 지난 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도 예전보다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 노력하겠다"고 얘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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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그동안 못했던 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만 65세의 나이로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은 '최고참 사령탑' 김경문 감독은 지난 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나도 예전보다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 노력하겠다"고 얘기헀다.
이 '노력'은 며칠 사이에도 확연하게 보였다. 선수들과 대화를 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잡혔다. 10개 팀 감독들 중에서도 가장 어른인 김경문 감독이지만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근엄하게 경기만 바라보며 코치들에게 소통을 맡기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말을 걸며 활발하게 더그아웃을 누비는 그런 감독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올해 신인인 황영묵은 김경문 감독에 대해 "감독님께서 항상 밝게 하시고, 건강하시고 유쾌하시다. 벤치 안에서 파이팅도 많이 하시면서 분위기를 올려주신다. 그런 걸 보면 따뜻하신 분 같기도 하면서 어떨 땐 또 냉정하신 분인 것 같기도 하다"면서 "밝게 다가와 주셔서 나도 더 편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부임 후 일부러 더 적극적인 스킵십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나가서 보니까 선수들이 내가 어렵다고 하더라. 떠나 있어 보니, 내가 이기는 데에만 신경을 쓸 게 아니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사실 한화 이글스에서 나한테 참 큰 기회를 준 것이지 않나. (커리어가) 끝날 수 있는데도 이렇게 한 번의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애들한테 좋은 말도 하고 그동안 못했던 것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무서워하지 말라고 했다. 좀 더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 또 여기 어린 선수들이 많지 않나. 서른이 넘은 선수들이야 나름대로 괜찮겠지만 고졸, 20대 초반 선수들은 내가 굉장히 어려울 거다"라면서 "그리고 나도 TV로 보긴 했지만 고참들 말고는 모르는 선수들이 많다. 더 많이 스킨십을 해서 애들이 나를 편하게 생각하고, 내가 생각하는 걸 애들이 이해해야 좋은 야구가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경문 감독의 한화는 4~6일 수원 KT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달린 뒤 6위 도약을 노렸던 7일 대전 NC전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6위 NC와 7위 한화의 경기차는 다시 1.5경기차. 한화는 8일 문동주를 앞세워 전날 패배 설욕에 나선다. NC에서는 신민혁이 선발 등판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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