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떼이고 배신자 소리 들어도...'행복한 남자' 음바페, 갈 길 간다→유로 2024 '집중'

나승우 기자 2024. 6. 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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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에게서 돈을 떼이고 배신자 취급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하게 유로 2024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게서 2개월 분 임금을 받지 못했고, PSG 레전드 제롬 로탕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돈 떼이고 배신자 취급 받아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하다. 오로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행복하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하게 돼 해방감과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 행복한 남자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유로 트로피를 프랑스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지난 4일 이적했다. 레알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 영입을 발표하면서 다음 시즌부터 레알 소속으로 뛰게 됐다.

PSG와 아름다운 이별은 하지 못했다. 음바페가 PSG를 떠나자마자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와 음바페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는 보도가 곧바로 등장했다.

프랑스 RMC스포츠에 따르면 PSG는 지난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음바페에게 월급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징계를 받을 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활동을 금지당한다.

파리 생제르맹에게서 돈을 떼이고 배신자 취급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하게 유로 2024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게서 2개월 분 임금을 받지 못했고, PSG 레전드 제롬 로탕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SNS
파리 생제르맹에게서 돈을 떼이고 배신자 취급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하게 유로 2024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게서 2개월 분 임금을 받지 못했고, PSG 레전드 제롬 로탕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연합뉴스

매체는 "구단과 음바페 사이에 금전적인 갈등이 발생했다. FIFA 분쟁조정위원회가 개입해 PSG에 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 이번 사건이 접수될 경우 PSG는 벌금과 한두 차례 이적시장 활동 정지, 그리고 선수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PSG에게 돈을 떼인 음바페는 레알 입단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PSG에서 마냥 행복하지는 않았다고 폭로했다.

음바페는 "나는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선수로 활약할 것이다. 엄청나게 기쁜 일이며, 내 꿈이 현실이 되는 일이면서 많은 감정을 느끼는 일이다. 내가 항상 꿈꿨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PSG에서 불만이 없었다. 그것은 내 수프에 침을 뱉는 일이다"라면서도 "어떤 일과 어떤 사람들은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라며 PSG 내부에서 불화가 있었음을 암시했다.

또한 "그들(PSG)은 내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나에게 이해시켰는데, 내 면전에서 폭력적으로 말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해줬다. 그들이 없었으면 나는 다시 경기장에서 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에게서 돈을 떼이고 배신자 취급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하게 유로 2024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게서 2개월 분 임금을 받지 못했고, PSG 레전드 제롬 로탕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에게서 돈을 떼이고 배신자 취급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하게 유로 2024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게서 2개월 분 임금을 받지 못했고, PSG 레전드 제롬 로탕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연합뉴스

최근 룩셈부르크와의 A매치가 끝나고 난 후에는 PSG 레전드로부터 배신자 취급까지 받았다.

프랑스 카날서포터스에 따르면 PSG 레전드 제롬 로탕은 "음바페는 시즌 내내 우리를 배신했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로탕은 "어제 룩셈부르크전에서 우리가 본 모든 것들은 PSG에서는 시즌 내내 보지 못했던 것들이었다"라면서 "음바페가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던 건 감독, 회장, 서포터들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건 단지 존중의 문제일 뿐이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음바페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어울리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팀 동료를 위해, 국가를 위해, 클럽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며 "음바페가 시즌 내내 우리를 배신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미지, 소통 측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파국적이었다"라고 음바페가 PSG에 존중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 음바페를 보고 매우 화가 났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PSG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라고 PSG에 있을 때 경기력과 최근 룩셈부르크전에서의 경기력이 완전히 정반대였다고 주장했다.

파리 생제르맹에게서 돈을 떼이고 배신자 취급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하게 유로 2024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게서 2개월 분 임금을 받지 못했고, PSG 레전드 제롬 로탕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RMC스포츠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1골 2도움 원맨쇼를 펼쳐 프랑스의 3-0 승리를 이끈 음바페가 PSG에서는 비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한 것이다.

다만 음바페는 PSG에서 마지막 시즌을 훌륭한 성적으로 마쳤다. 물론 경기 영향력이 돋보이지 않은 경기가 많았으나 리그 29경기 27골 7도움으로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경기 8골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트로페 데 샹페옹에서 1골을 넣으며 PSG의 우승을 이끈 음바페는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6경기 8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득점 행진을 보여주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시즌 총 성적은 48경기 44골 10도움. 흠잡을 데 없는 성적이었다.

음바페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오로지 프랑스 대표로 유로 2024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음바페는 짐에서 해방된 사람처럼 보였다. 레블뢰 군단의 주장으로서 프랑스 국가를 부르며 옅은 미소까지 지었다"라면서 "음바페는 프랑스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세웠다"라고 음바페가 이번 유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파리 생제르맹에게서 돈을 떼이고 배신자 취급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하게 유로 2024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게서 2개월 분 임금을 받지 못했고, PSG 레전드 제롬 로탕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에게서 돈을 떼이고 배신자 취급까지 받는 상황에서도 킬리안 음바페는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음바페는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후 안도감과 해방감을 느끼고 있으며 행복하게 유로 2024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PSG에게서 2개월 분 임금을 받지 못했고, PSG 레전드 제롬 로탕에게서는 배신자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SNS, RMC스포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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