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엔 늘씬했는데…" 왜 시간 갈수록 살이 찔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왜 이렇게 살이 찌는 걸까요?" 주부 A씨는 요즘 식욕이 왕성해져 식사량이 많아진 것 같아 고민이다.
원래는 식탐이 없어서 항상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지만, 요즘 부쩍 요깃거리를 많이 찾으면서 살이 찌고 있다.
결혼 5년차에 접어든 B씨도 요즘 부쩍 살이 쪄 고민이다.
그렐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밥을 먹어도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먹는 양이 많아져 살이 잘 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면 부족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으면 두 가지 이유에서 살이 찔 수 있다. 깨어있는 동안 열량을 다 소비해 배가 고파져서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것과, 잠을 자지 않아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호르몬이 다음날 아침 많이 분비되는 것이다. 그렐린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밥을 먹어도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먹는 양이 많아져 살이 잘 찐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식욕을 왕성하게 해준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풀어요’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 코르티솔은 혈액 속의 지방과 당분 함유량을 높이기도 해서, 이때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으면 남아도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된다.
◇호르몬 분비 부족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세 전후부터 감소하는데, 대부분의 남성은 이 시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음주와 늦은 식사를 이어간다. 살이 잘 찔 수밖에 없다. 신체 기관의 노화 등으로 인해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해도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아 살이 잘 찐다.
◇임신과 출산
여성이 임신하면 임신 중 태아 보호를 위해 복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는데, 이때 쌓인 지방 중 1~4㎏ 정도는 아기를 낳은 뒤에도 배출되지 않고 남는다. 이 때문에 출산 후 여성은 복부지방이 늘어지고 근육은 팽창한다. 임신 비만은 배·엉덩이·허벅지 등 특정 부위에 집중되므로, 아기를 낳은 뒤 요가·필라테스 등으로 이런 부위의 체형을 바로잡아 놓으면 나중에 나잇살이 덜 붙는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경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으면 살찔 수 있다. 체지방이 많으면서 근육까지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형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걸리면 인슐린저항성이 생겨 간과 내장에 지방을 축적시킨다. 출산 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며, 생리주기에 과도한 체모나 여드름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먹으면 바로 화장실 직행… ‘이 음식’ 특히 주의해야
- “파릇파릇 샐러드에 들어가는 ‘이것’”… 美 질병통제예방센터 뽑은 가장 건강한 채소, 효능
- “항상 배고파” 6개월 만에 ‘10kg’ 증가하는 희귀질환… ‘로하드 증후군’ 뭐길래?
- 무엇을 먹는지 살펴보면 '우울증'을 알 수 있다
- 자는 시간 들쑥날쑥한 아이, '이런' 문제 행동 보인다
- “불과 25세에 대장암 말기”… 英 20대 여성, ‘3가지 신호’로 알았다
- 45세 사유리, 탄탄한 ‘애플힙’ 만드는 중… 어떤 운동하나 봤더니?
- '이것' 잘 참는 사람, 사이코패스 성향 높다… "실험 결과로 증명"
- “아침마다 ‘이것’ 먹다 20kg 쪘다”… 양준혁, 대체 뭘 먹었길래?
- 남편 몸에서 고환 아닌 '자궁' 발견, 경악… 中 부부 사연 들여다 보니?